청첩장에 우리 사진을 넣을까?
세 달 뒤 결혼하는 예비신부예요. 지난주에 웨딩촬영 수정본 나와서 청첩장 고르는 중인데, 이걸로 예비신랑이랑 진짜 크게 싸웠어요.
저는 청첩장에 사진 넣는 게 싫거든요. 어차피 초대장 개념이고 식 끝나면 다 버려지는데, 우리 얼굴이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생각하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샘플 8장이나 받아봤는데, 이 사람이 전부 마음에 안 든대요. 왜 그러냐니까 '사진이 없잖아'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버리는 거 생각하면 불쾌하다고 했더니, '사진 없으면 누가 주는 건지 어떻게 알아?' 이러더라고요. 아니 직접 만나서 건네주는데 무슨 소리인지... 얘는 사람들이 청첩장을 소장한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본인이 종이청첩장을 받아본 적이 없대요.
싸우다가 '그럼 A4에 인쇄해서 돌리든가, 각자 따로 만들자'까지 나왔어요. 결국 제가 졌는데, 사진 넣으면 고르고 편집하고 다 제 몫이잖아요. 청첩장에 사진 넣는 게 자랑도 아니고 그냥 예의라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사진 넣은 청첩장, 할까 말까?
공개된 소재를 AI로 각색한 사연입니다. 당사자가 직접 보낸 제보나 사실 확인된 사건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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