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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안 하고 그냥 갈까요

이번 주에 충남 바닷가 쪽 글램핑 펜션에 다녀왔어요. 1박에 추가비포함 45만 원 주고 예약한 곳이에요. 바다 보이고 시설도 괜찮아서 기분 좋게 체크인했는데, 안내문 보고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퇴실 전 쓰레기 분리수거, 설거지 미이행 시 벌금 부과" 아니, 비싼 돈 주고 쉬러 온 건데 청소를 하라고 강요하고, 안 하면 벌금까지 내라는 거예요. 호텔은 두 배를 줘도 청소해 주는데, 글램핑은 왜 손님이 치우고 가는 게 당연한 건가요? 이럴 거면 청소비 명목으로 얼마를 받든 처음부터 요금에 포함해서 표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벌금이라는 단어도 웃기고요. 사장이 무슨 권한으로 손님한테 벌금을 매기나요. 그래서 지금 고민입니다. 그냥 안 치우고 조용히 가버릴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체크아웃할 때 사장한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정식으로 따질까 싶기도 해요. 근데 한편으론 다들 그러려니 하고 치우고 가는 건데 나만 유난 떠는 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얼굴 붉히고 벌금 시비 붙는 것도 피곤하고요. 청소 안 하고 그냥 갈까요, 아니면 따질까요? 고민: 청소 안 하고 그냥 갈까요 걸리는 점: 따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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